현금만 사용하는 것도 일종의 노이로제
link  김숙희   2021-06-17

내가 아는 사람중에 식사나 일상생활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아 소박한 인상을 주는 반면에,
전국적으로 경관이 좋은 곳곳에 여러채의 별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는 단순히 균형에 어긋나는 지출 행동을 하는 편집광적 성격과 조금 양상이 다르다.

그의 금전 철학은 과히 일류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바탕은 이렇다. 집에 에어컨을 달아 쾌적하게
사는 것은 사치이다. 그러나 별장을 갖는 일은 사치가 아니다 . 왜냐하면 에어컨은 쓰다가 낡으면
고물이 되지만 별장은 해마다 땅값이 올라 점점 비싸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철저하고도 합리적으로 돈을 쓰는 사람은 분열질과 편집광적 성격이 혼합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떤 타당한 이유를 달지 않으면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유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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